떠나쉬자
강원

설악 품은 강원 온천 1박2일, 오색에서 척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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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루이틀, 몸을 먼저 녹이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코스입니다. 양양 오색과 속초 척산은 설악산을 사이에 두고 차로 이어져, 계곡을 짧게 걷고 온천에 들어가는 리듬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 등반보다 온천과 완만한 산책을 중심에 두고 싶다면, 무리한 일정 없이 강원 온천을 경험하기 좋습니다.

오색약수와 오색온천

양양군 서면 오색리는 설악산 남쪽 관문입니다. 오색약수터는 철분과 탄산이 섞인 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어, 온천에 들어가기 전 약수터와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기 좋습니다. 바로 인근의 오색온천은 탄산천으로 이름이 나 있으며, 주전골을 걷고 돌아온 뒤에 몸을 푸는 순서가 자연스럽습니다. 오색지구에는 탐방·공영 주차장이 있으나 주말과 가을 단풍철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온천 시설마다 영업시간이 다르고 국립공원 구역이라 입산·탐방 통제가 수시로 바뀌니, 출발 전 양양 관광 안내와 해당 온천장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설악산 주전골

오색에서 바로 이어지는 주전골은 온천 여행에 붙이기 좋은 완만한 계곡 탐방로입니다. 선녀탕, 용소폭포 방면으로 체력에 맞게 거리를 정하면 되고, 왕복 전부를 소화하지 않아도 물소리와 바위 계곡만으로 충분합니다. 돌길이 미끄러워 바닥이 거친 신발이 필요하고, 비 온 뒤나 한겨울 결빙 때는 국립공원 통제 여부를 반드시 봐야 합니다. 화장실과 매점은 오색 탐방지원센터 인근에 모여 있어, 계곡으로 들어가기 전에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속초 척산온천과 설악워터피아

속초시 노학동의 척산온천 일대는 설악산 속초 방면 입구와 가깝고, 온천 호텔과 대중 온천이 모여 있습니다.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알려져 산행 후 피로를 풀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같은 온천권을 쓰는 설악워터피아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안의 대형 스파·워터파크로, 가족 단위나 실내외 탕을 넓게 쓰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습니다. 리조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말·성수기에는 입장이 밀리고, 야외 시설은 계절에 따라 닫히기도 합니다. 당일 이용이 가능하니 숙소와 별개로 온천만 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개장 시간과 요금은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 추천 동선

1박2일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첫째 날 오전에 오색에 도착해 약수터를 보고 주전골을 짧게 걷습니다. 점심 후 오색온천에서 한 차례 몸을 녹인 뒤, 차로 약 1시간 안팎 이동해 속초 노학동·척산 일대에 짐을 풉니다. 저녁에는 척산온천이나 설악워터피아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둘째 날 아침에는 가까운 설악동을 산책하거나 온천을 한 번 더 이용한 뒤 귀가하면 됩니다. 당일이라면 오색(약수·주전골·온천) 또는 속초 척산·워터피아 한쪽에만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둘을 하루에 이으면 이동과 대기만으로 온천 시간이 줄어듭니다. 서울·춘천 방면에서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오색을 먼저 보는 동선이 흔하고, 동해안을 따라 올라온다면 속초를 먼저 두어도 무방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정상 등반보다 계곡 산책과 온천을 중심에 두고 싶은 분
  • 설악 풍경은 보고 싶지만 일정은 느긋하게 가져가고 싶은 분
  • 가족과 함께 실내 스파와 온천을 함께 쓰고 싶은 분
  • 겨울철 한기를 풀거나, 단풍철 산행 뒤에 몸을 회복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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